[단독]백신ㆍ신약 조기 임상 진입 돕는 '국가전임상지원센터' 가동생명연 총괄, 예산 122억 신규 배정으로 제약사 등 지원…파스퇴르硏 등과 영장류실험·독성평가 포함 수행 "'온라인 통합관리체계' 구축"기업 등의 백신과 신약 개발을 위해 조기 임상 진입을 돕는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가 가동된다.
올 상반기부터 본격 운영되는 이 센터는 백신·신약 개발 중추 기업인 제약사를 비롯해 바이오헬스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의 지원과 연관돼 올해 122억원의 예산이 신규 배정됐다.
과기부 산하 한국생명연구원(생명연)이 총괄하는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는 기초유효성평가센터, 소동물실험센터, 영장류실험센터, 독성평가센터로 구성된다.
각 센터는 민·관 연구기관들이 맡는다.
생명연 등에 따르면 기초유효성평가센터는 한국화학연구원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소동물실험센터는 생명연과 국가마우스표현형분석사업단, 영장류실험센터는 생명연, 독성평가센터는 안전성평가연구소가 관장한다. 그간 동물실험과 독성평가 등이 실시되는 전임상시험은 백신 및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요하지만, 이를 진행할 수 있는 국내 기관이 적고 고비용인 데다 기업의 접근성도 낮다는 지적에 따라 국가전임상지원센터가 생명연에 설치된다.
올해 정부는 신약 개발 기업의 조기 임상 진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생명연 내 전임상 총괄 지원, 기업 수요 분석, 지원 대상 선정 등을 수행하는 이 센터의 가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센터 실무 담당자는 "백신과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전임상시험을 국가가 지원한다"며 "그간 시험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서 '온라인 통합관리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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