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정보 교류 활성화 지원…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대상복지부, '거점의료기관' 5곳 내외 신규 선정 계획…지역내 병원 협력체계 확대, 5월6일까지 보건의료정보원에 신청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4일부터 5월6일까지 '2022 진료정보 교류 거점의료기관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료 연속성과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진료기록을 의료기관 간에 전자적으로 공유하는 사업으로,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은 환자의 동의 아래 진료기록, 과거 병력, 투약 내역, 영상정보 등이 교류된다.
이와 연관돼 작년 12월 기준 거점의료기관 55곳 및 협력의료기관 7,002곳이 진료정보 교류 사업에 참여 중이며, 의뢰·회송 등을 통해 연간 약 42만건의 진료정보가 교류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역량있는 의료기관을 진료정보 교류 거점전담의료기관으로 선정, 진료정보 교류 참여를 위한 정보시스템 개편과 병원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규 거점의료기관은 지역 내 병의원과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해당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또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선정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진료정보 교류에 참여하고 있는 거점의료기관도 지역내 협력의료기관 확대를 희망할 때엔 신청할 수 있다.
복지부는 공모에 신청한 의료기관에 대해 사업 수행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5개 내외 거점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거점의료기관은 진료정보 교류시스템 구축·운영, 협력의료기관 모집·관리, 진료 정보 교류서비스 활성화 등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내용 및 자격 등 구체적 공모 사항은 복지부 마이차트 누리집(www.mychart.kr)에 공지되며, 공모에 참여코자 하는 의료기관은 5월6일까지 신청 서류를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제출하면 된다.
복지부 정연희 의료정보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교류가 활성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건의료정보원 임근찬 원장은 ”보건의료정보원은 거점의료기관 공모를 기반으로 의료 정보화 전문기관으로 국가 보건 의료 발전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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