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다빈도 조제 질환 1위는 근골격계…첩약엔 '오적산' 최다보건복지부, 한약 소비 실태조사…한의원에선 소화계통 질환 처방 가장 많고 한약제제론 '평위산'한방병원의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74.5%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통에 대한 첩약 처방명은 오적산이 49.5%로 최다를 기록했다.
한의원, 요양·(종합)병원, 약국·한약방의 첩약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과 그에 대한 처방명도 각각 근골격계통과 오적산이 가장 많았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2021 한약 소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보험 한약제제와 관련해 한방병원의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44.9%로 가장 많았고, 근골격계통에 대한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은 당귀수산이 43.4%로 최다였다.
한의원의 비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소화계통이 46.3%로 가장 많았고, 소화계질환 비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으로 평위산이 24.6%로 가장 많았다.
반면 한의원의 보험 한약제제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소화계통이 58.0%로 가장 많았고, 소화계통 질환에 대한 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으로 평위산이 35.7%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한약제제에 대한 한방병원의 다빈도 처방(조제) 질환은 호흡계통이 45.4%로 최다였고, 호흡계통 질환에 대한 보험 한약제제 처방명으론 소청룡탕이 41.0%로 가장 많았다.
선호 한약 제형으론 탕제가 가장 높았는데, 그 까닭으로 효과가 빠르다는 점을 들었다. 그 외 복용 및 휴대가 편리하다는 점에서 환제, 산제·과립제 등도 선호됐다. 복지부는 한방 진료 및 처방, 한약 조제(판매) 등 한약 소비의 전반적 실태조사를 2008년 이후 3년 주기로 실시한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여건에 대응코자 조사 주기를 2년으로 단축, 작년 6차 한약소비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의약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 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통계청의 승인을 받아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됐다.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방의료기관과 약국·한약방 등 한약 조제·판매 기관 3,000여곳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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