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푸·부루펜·코대원 등 감기약 10품목 공급 불안…삼아제약 4품목이나약사회, 수급 불안정 조제용 진해거담·해열진통제 선정 후 '식약처 시스템' 확인…타이레놀이알 및 세토펜정·현탁액 포함 이부프로펜 성분 약 5개'코푸정'(유한양행)과 '부루펜정'(삼일제약)을 비롯해 '코대원포르테·에스시럽'(대원제약) 등 공급이 불안정한 감기약(진해거담·해열진통제 포함) 10개 품목이 선정됐다.
10품목 중 삼아제약은 '세토펜정' 등 4품목이나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최근 대한약사회는 '타이레놀이알서방정'(얀센), '이부프로펜정'(대화제약), '세토펜현탁액'(삼아제약) 등 10품목을 수급 불안 약품(조제용)으로 먼저 뽑았다.
성분별론 아세트아미노펜 5개, 이부프로펜 2개, 나머지 3개는 복합제로 나타났다.
약사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이들 품목은 이번주부터 코로나 관련 의약품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본격 가동 중인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을 통해 확인되는데, 이 시스템 가동 후 처음 입력되는 품목이다.
약사회는 수급이 불안정한 것으로 파악한 감기약 10품목을 매주 선정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품목을 포함해 동일한 성분 목록을 제약바이오협회를 거쳐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 입력케 된다. 매주 10개 품목으로 시작, 추후 필요 시 품목 개수가 확대될 예정이다.
제약사는 감기약 신속 대응 시스템에서 제품 목록을 확인, 자사의 관련 제품 재고 현황에 따라 ‘공급 가능 여부’를 입력하면 약국은 이 시스템을 통해 제약사가 ‘공급 가능’으로 입력한 품목 목록을 확인, 필요한 감기약을 거래 유통업체 등에 공급을 요청하면 된다. 약사회가 요청한 10품목 또는 동일 성분이 해당된다.
해당 제약사 측은 "재고 확보를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생산도 늘려 재유행 대비 감기약 등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4일 감기약 수급이 특정 품목 또는 일부 지역 약국에서 불균형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 시스템을 의사협회와 약사회, 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유통협회와 함께 구축, 8일부터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대상은 해열진통제(성인·소아, 정·시럽제), 기침·가래약(성인·소아, 정·시럽제)이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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