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 '브릴린타' 연구자 임상에 국내 병원 40곳 대거 참여 "이례적"동아대병원 의뢰 '급성심근경색 환자 티카그렐러 치료 적정화 감량 요법' 연구…세브란스·성모·삼성·성심·을지·건양·부산·고대·길병원 등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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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심부전 예방을 위한 약제로도 가능성이 제기된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티카그렐러와 클로피도그렐(플라빅스)이 ST분절상승 심근경색증(STEMI) 환자의 좌심실 재형성에 끼치는 영향을 검증한 임상연구 결과, 티카그렐러 투약군이 좌심실 재형성지수(LVRI)를 더 낮췄고, 심부전도 더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STEMI 환자에게서 티카그렐러는 기존 심부전치료제와 병합하면 심부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카그렐러는 아스피린과 병용, 혈전성 심혈관 사건(심혈관 이상에 따른 사망, 심근경색, 뇌졸중)의 발생률 감소,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 위험이 높은 성인 환자에게서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의 발병 감소 등 치료로 허가됐다.
성인 당뇨병이 있고,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병력이 없는 관상동맥질환으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와 함께 급성 허혈성 뇌졸중(NIH Stroke Scale score≤5) 또는 고위험의 일과성 허혈 발작(TIA)이 있는 성인 환자에게도 뇌졸중 발생률 감소(아스피린 병용)에도 사용된다.
브릴린타는 지난 2011년 국내 허가(90mg)된 바 있다. 2016년엔 저용량 60mg이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