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 국립감염병연구소(소장 장희창)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은 최근 국내에서 새로 분리된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주 신규 세부 계통 4주를 25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주 'BA.2.75.2' 'BF.7' 'BJ.1' 'BQ.1'로, 신규 변이주 포함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병원체자원은 53주라고 국립보건연구원은 설명했다. 

병원체자원 분양 신청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 누리집 내 '병원체자원 온라인 분양창구'에서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분양 신청 공문, 병원체자원 분양 신청서, 병원체자원 관리·활용계획서, 시설·장비 보유 증명서 등의 서류가 제출돼야 한다.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분양은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을 갖고 있거나, BL3 시설이 있는 기관과 시설 사용 계약을 맺은 기관에 분양할 수 있는데, 바이러스 핵산(바이러스로부터 추출된 유전물질) 분양은 수행 실험 내용에 따라 기관에 요구되는 생물안전 등급이 달라질 수 있다.

병원체자원 분양 절차 <자료 : 질병관리청>

권 원장은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의 신규 오미크론 변이주 세부 계통의 분양은 최근 증가되고 있는 변이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진단제제 개발이나, 치료제 개발 등의 연구 및 산업에 원천물질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