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아리바이오, '다중기전 먹는 치매 신약' 국내 3상 협업공익적 임상 지원 첫 대상으로 미국 3상 중…'기술 경영 동맹' 이어 1천억 규모 독점적 제조 판매권 등 협약, 상반기 국내 3상 계획아리바이오(대표 정재준)와 삼진제약(대표 최용주)은 다중기전 먹는 치매치료제 'AR1001'의 국내 임상 3상 공동 진행 및 독점적 제조 판매권을 부여하는 협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
미국 3상 중인 신약 후보물질 AR1001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의 공익적 임상 지원 사업 첫 대상으로 최근 선정됐다.
앞서 두 회사는 작년 5월 난치성·퇴행성 질환 신약개발 협약과 8월 글로벌 제약사 도약과 동반 성장을 위해 '기술 경영 동맹'을 체결한 바 있다.
기술 경영 동맹의 실천적 진전을 위해 아리바이오와 삼진제약이 이번 협약한 사항은 AR1001의 국내 최종 임상을 두 회사가 공동 진행하고, 국내 제조와 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삼진제약이 갖는다는 내용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R1001 국내 3상은 국내 허가뿐 아니라 글로벌 3상에 포함되며, 약 200명 규모로 올해 상반기 중 들어가는데, 분당서울대병원(신경과)을 중심으로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 치매센터에서 임상 환자 모집이 이뤄지며, 두 회사는 국내 임상 프로토콜 설계와 개발, 임상 전반을 공동 주관한다.
두 회사는 임상 수행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상호 제공하며, 미국 임상 관련 자료와 노하우 공유와 함께 1,000억 규모로 AR1001 국내 독점 판매권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재준 대표는 "삼진제약의 탄탄한 약품 제조 역량, 연구 시설 등과 아리바이오의 신약개발 임상 수행 능력을 결합해 AR1001의 국내 임상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주 대표는 "아리바이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AR1001의 국내 3상 공동 진행과 글로벌 3상 참여 및 제품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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