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자회사 개발 '저함량 고지혈복합제'→동국제약 영업·판매애드파마 '로우제정' 마케팅 등 협약…'로수바스타틴2.5mg+에제티미브10mg'로 유한 위탁생산, 3상 결과 단독 투여보다 효과↑동국제약(대표 송준호)은 유한양행 자회사 애드파마(대표 이용택)와 저함량 고지혈증복합제 '로우로제정'의 국내 판매 및 마케팅 활동에 관한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로우로제는 작년 12월 허가된 후 유한양행이 위탁생산 중이다.
동국제약은 이 협약을 통해 지난달부터 국내 판매와 마케팅·영업을 맡고 있다.
로우로제는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치료제 중 선호도가 큰 로수바스타틴(2.5mg)과 콜레스테롤 재흡수 억제제 에제티미브(10mg)를 하나로 담아낸 저함량으로, 애드파마가 직접 임상 1상과 3상을 진행,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로우로제는 국내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28명을 대상으로 한 3상 결과 LDL(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5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로수바스타틴 단독 투여군(36.9% 감소) 대비 뛰어난 효과를 보여줬다. 2년 전 동일 성분과 함량 조합 제품이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됐는데, 제약 시장 조사 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작년 약 100억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고지혈증 시장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환자들에게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며 "앞으로 애드파마와의 적극적 협력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경쟁력이 있는 개량신약의 추가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드파마는 6년 전 설립된 유한양행의 자회사로, 전문적으로 개량신약(복합제)을 개발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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