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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휴진' 내주 중대 고비…의협 "19~20일 파업 여부는 정부 태도에"

의사협회, 4~7일 투표 결과 '73.5%' 휴진 포함 단체 행동 의지 발표
17일 이어 18일 집단 휴진 결의 "70% 넘는 참여 수치 유례없는 일"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6/10 [05:30]

'집단 휴진' 내주 중대 고비…의협 "19~20일 파업 여부는 정부 태도에"

의사협회, 4~7일 투표 결과 '73.5%' 휴진 포함 단체 행동 의지 발표
17일 이어 18일 집단 휴진 결의 "70% 넘는 참여 수치 유례없는 일"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6/10 [05:30]

"19~20일에도 파업을 이어갈지는 정부 태도에 달렸습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대한의사협회(의협·회장 임현택)를 비롯한 일부 의료계의 집단 휴진이 내주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대 교수진이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선언한 데 이어 의협도 18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의협은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개최, 이달 4∼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총파업 투표를 통해 회원 11만1861명 중 7만800명(63.3%)이 참여했고, 이 중 5만2015명('73.5%')이 휴진을 포함한 단체 행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발표했다. 

이에 임 회장은 "정부의 무책임한 의료농단, 교육농단에 맞서 대한민국 의료를 살리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총력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휴진이 18일 하루로 끝날지 아니면 더 이어질지는 정부에 달렸다"며 의대 증원 정책 중단을 촉구했다.

 

의협 최안나 대변인은 “70%가 넘는 휴진 참여 의사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일"이라며 "회원들 의지가 굳건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19일과 20일엔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정부 대응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집단 휴진을 "불허"한다며 의협에 대한 법 위반 여부를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대병원장은 "서울의대 교수진의 휴진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함으로써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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