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온열질환자 33% 급증…추정 사망자 포함 20대도 22% 발생

질병관리청, 5월20일~6월9일 신고 환자 72명 집계
작년 同기간 54명…65세 이상 26%, 남성 69% 많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6/11 [15:29]

온열질환자 33% 급증…추정 사망자 포함 20대도 22% 발생

질병관리청, 5월20일~6월9일 신고 환자 72명 집계
작년 同기간 54명…65세 이상 26%, 남성 69% 많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6/11 [15:29]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이번주(6월10~15일)부터 낮 최고 기온이 30℃ 이상 이어지고, 이른 더위로 작년 동일 시점 기준 온열질환자 발생이 증가됨에 따라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11일 당부했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5월20일~6월9일),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한 72명의 환자가 신고돼 전년 同기간(54명)보다 33.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 기간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26.4%를 차지한 데 이어 20대가 22.2%, 남성이 69.4%로 많이 발생한 편이었다. 

 

온열질환 발생은 주로 실외(88.9%)가 많았고, 특히 운동장(공원)(22.2%), 논밭(20.8%)과 길가(15.3%)에서 많이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는 작은 실천으로도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물 자주 마시기(물), 시원하게 지내기(그늘), 더운 시간대엔 활동 자제하기(휴식)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며, 온열질환자가 오후 시간대뿐 아니라 오전에도 빈번히 생겨 야외 작업 시 주의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또 질병관리청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더위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어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존 치료를 잘 유지하면서 무더위엔 활동 강도를 평소보다 낮추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지 청장은 “온열질환은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폭염 시 야외작업, 운동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며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