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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AB 두 신약' 3년차 나란히 1000억‥그래도 처방 70%는 '선발 몫'

국내 개발 '케이캡·펙수클루정',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시판 후 고공성장 중
두 신약 올해 처방 두자리↑, '케이캡 처방률 70%'…허가된 '3호 신약'도 기대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6/12 [07:17]

'P-CAB 두 신약' 3년차 나란히 1000억‥그래도 처방 70%는 '선발 몫'

국내 개발 '케이캡·펙수클루정',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로 시판 후 고공성장 중
두 신약 올해 처방 두자리↑, '케이캡 처방률 70%'…허가된 '3호 신약'도 기대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6/12 [07:17]

국내 개발 'P-CAB(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 계열 두 신약이 3년차에 나란히 1,000억을 넘었지만, 처방은 '1호 치료제'가 70% 정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열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케이캡정'(HK이노엔)과 '펙수클루정'(대웅제약)이 시판된지 3년차에 매출 1,000억을 달성했다. 

 

각 사 집계 등에 따르면 선발 케이캡은 작년 처방액 약 1,600억으로 P-CAB 처방의 70% 이상 점유했고, 올해들어 처방률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러나 케이캡은 올해 1분기(1~3월) 원외처방 실적이 452억으로 작년 동기(357억)보다 약 27% 성장, 역대 최대 분기 처방액을 기록했다.

 

케이캡은 지난 2019년 시판된 후 2021년 연매출 1,000억을 돌파한 바 있다. 

후발 펙수클루도 고공성장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펙수클루의 누적 매출은 시판 5개월 만에 100억, 작년 9월엔 500억, 지난달 기준으로 1,000억을 넘어섰다.

 

펙수클루는 올 1분기엔 170억의 처방액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 성장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펙수클루가 시판 2년도 되지 않아 지난달 누적 매출 1,020억을 기록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처럼 가파른 성장세의 이 두 신약은 앞으로도 적응증 및 글로벌 진출 확대 등으로 매출이 더 증대될 전망이다.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연 1조2,600억 이상 규모이며, 이 중 P-CAB이 (이 시장의) 15%를 점유(유비스트)했다.

 

P-CAB 제제가 처방되기 전엔 역류성식도염 등엔 프로톤펌프억제제(PPI)가 주로 쓰였지만, PPI는 반감기가 짧고, 위산 관련 아침 공복이나 식전 30분에 복용해야 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 단점을 개선시킨 약물이 P-CAB으로, 약효가 PPI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 등 처방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케이캡과 펙수클루는 올해 각각 보령과 종근당을 새 파트너로 공동 판매되고 있다. 

 

P-CAB 3호 신약('자큐보'·온코닉테라퓨틱스)도 2개월 전 국내 허가된 후 하반기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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