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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제약 대규모 리베이트' 피의자만 22명‥제약사 8명, "빅5병원도"

의협 집단 휴진 하루 앞두고…서울경찰청장 "리베이트 연루, 대형병원부터 병·의원까지 망라"
입건된 의료인은 14명 밝혀져…"수사 대상 1000명 이상, 세무당국과 협의로 조사 확대 검토"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6/17 [12:00]

'고려제약 대규모 리베이트' 피의자만 22명‥제약사 8명, "빅5병원도"

의협 집단 휴진 하루 앞두고…서울경찰청장 "리베이트 연루, 대형병원부터 병·의원까지 망라"
입건된 의료인은 14명 밝혀져…"수사 대상 1000명 이상, 세무당국과 협의로 조사 확대 검토"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6/17 [12:00]

고려제약 대규모 불법 리베이트 적발과 관련해 피의자만 22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 회사 리베이트 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와중에 입건된 피의자는 제약사 8명과 의료인 14명으로 나타났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17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 휴진(18일)을 하루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 회사가 리베이트를 제공한 의료인(의사)은 대형병원부터 중소 병·의원까지 망라돼 있다"며 "많게는 수 천, 적게는 수 백만원을 수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조 청장은 "이 병원엔 빅5가 포함됐다"며 "현금, 물품, 골프 접대 등 리베이트와 연루된 정황이 포착된 의사가 1,000명 이상인 걸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 청장은 "1,000여명이 입건 대상은 아니다"라며 "이 대상자 수는 수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세무당국 등과 협의해 조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자사 약 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회사는 서울경찰청(광역수사단)으로부터 약 2개월 전 압수수색을 받았었다. <아래 사진>

조 청장은 의협의 집단 휴진에 대해선 "지난번과 비슷하게 정부(보건당국)가 현장 심사 시 지원을 요청할 때엔 도와주고, 법에 따라 고발하게 되면 사건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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