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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제약사 계열·국내 1위 미용 의료기社들, 회계 부정에 감사 제한

JW생명과학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피부미용 레이저기기 FDA 첫 승인 루트로닉 해당
증선위, 올해 회계처리 위반 두 회사에 검찰 통보 등 잇단 조치…과대·과소 계상도 밝혀져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7/04 [07:17]

대형제약사 계열·국내 1위 미용 의료기社들, 회계 부정에 감사 제한

JW생명과학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피부미용 레이저기기 FDA 첫 승인 루트로닉 해당
증선위, 올해 회계처리 위반 두 회사에 검찰 통보 등 잇단 조치…과대·과소 계상도 밝혀져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7/04 [07:17]

의료용 기기 제조사들이 회계처리 위반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잇따라 제재를 받았다.

 

올해 대형제약사 계열 의료기기업체와 국내 1위 미용기기 전문기업이 감사인 지정 등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증선위)로부터 조치됐다. 

 

JW중외제약의 JW그룹 계열 JW생명과학 자회사인 JW바이오사이언스에 이어 미용기기들이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됐던 루트로닉이 회계 부정으로 연속 적발됐다.

 

이들 회사는 회계 기준을 어겨 재무제표를 작성·공시, 과대·과소 계상 등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비상장인 이 두 회사는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한 점이 드러나 감사 업무 제한 조치를 받기도 했다.

 

회계 부정은 신풍제약과 경남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10여년 전부터 제약·바이오업계에서 끊임없이 적발되고 있다. 

 

2,000억 넘는 최대 규모 횡령으로 파장이 컸던 오스템임플란트도 회계처리 위반으로 과징금 등 금융위로부터 조치된 바 있다.

 

오스템임플란트와 루트로닉은 작년 사모펀드(사모펀드 인수)에 따른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다.

 

루트로닉 회계 부정과 관련해 증선위는 이 회사를 검찰 통보 등 조치키로 지난 3일 의결했다.

 

증선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루트로닉은 종속사가 완전 자본 잠식 상태로 이사회의 청산 결의까지 받았음에도 5년 전 별도제무제표를 작성하면서 종속사 투자 주식 등에 대한 46억8,500만원 규모의 손실을 회계처리하지 않았다.

 

또 종속기업 투자 주식 등 99억3,100만원에 대해선 손실을 축소, 회계처리했다고 금융위 측은 설명했다. 

증선위는 이 회사에 대해 감사를 했던 일신회계법인에 대해 과징금과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 적립 100%, 루트로닉 감사 제한 5년 등을 통보한 데다, 감사 조서를 위·변조한 삼정회계법인에 대해선 1년간 (이 회사에 대한) 감사 업무를 제한키로 의결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피부미용기처럼 레이저 의료기기 부문에서 국내 첫 미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등 글로벌 진출에 대한 공로로 창업주가 정부 포상 및 훈장을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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