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개발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 中 공급…"기술력·시장성 高평가"셀론텍, 사환제약과 '카티졸' 공급 계약…5년간 약 550억원 규모, 필러 '테라필' 이어 성과국내 바이오업체 셀론텍(대표 형진우)은 지난 30일 중국 사환제약과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 '카티졸'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인 이 회사는 작년 9월 콜라겐 미용성형 필러 '테라필' 공급 계약에 이어 사환제약과 두 번째 계약 성과다.
이 회사는 사환제약으로부터 5년간 약 550억원의 최소주문수량(MOQ)을 확보했으며, 중국 내 카티졸 수요 증가 상황에 따라 전체 매출 규모는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시환제약은 카티졸의 중국 내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판매 승인, 유통 및 마케팅 등 현지 공급 및 시장 확대를 위한 모든 과정을 맡게 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전역 병원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등 광범위한 유통망을 갖고 있는 시환제약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대형 제약그룹으로,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로 중국 보톡스 시장에 첫 진출한 국내 휴젤의 유통 파트너사다.
국제 학술지 '관절염 및 류마티스학(Arthritis & Rheumatology)'에 따르면 중국 골관절염 환자 수는 2019년 기준 1억3,281만명으로 추계됐다.
카티졸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된 콜라겐 관절강내 주사로, 미식품의약국(FDA) 원료약집(DMF)에 등재된 연골막 구성 성분 바이오콜라겐으로 손상된 관절 연골을 보충하는 제품인데, 관절 연골의 치유 과정을 돕는 의료기기로 평가받았다.
형 대표는 "이번 사환제약과의 두 번째 계약은 바이오콜라겐 기술력과 카티졸의 시장성을 높게 평가한 이 제약사의 적극적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다"며 "셀론텍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1년 동안 최소 총 1,200억원에 이르는 국외 공급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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