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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주년 '아모잘탄' 처방액 1조…'아모잘탄패밀리' 1조4천억 "R&D 튼실"

한미약품, 고혈압 개량·복합신약 시장 선도…6월까지 누적 처방 매출 1조3396억
18개 용량 등 폭넓은 약물 우수성 입증, 15년간 건강보험 재정 2848억 절감 집계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8/06 [14:13]

15주년 '아모잘탄' 처방액 1조…'아모잘탄패밀리' 1조4천억 "R&D 튼실"

한미약품, 고혈압 개량·복합신약 시장 선도…6월까지 누적 처방 매출 1조3396억
18개 용량 등 폭넓은 약물 우수성 입증, 15년간 건강보험 재정 2848억 절감 집계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8/06 [14:13]

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은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 시판 15주년을 맞았던 지난 6월을 기점으로 매출 1조를 넘었고, 4제 복합제까지 확장된 '아모잘탄패밀리(단일·복합제)'의 누적 처방액(올해 6월 기준)이 1조4,000억 가까이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을 합한 아모잘탄은 2009년 6월 공식적인 국내 개량신약 1호로 선을 보인 바 있다.

 

아모잘탄은 칼슘차단제와 안지오텐신차단제 두가지 성분을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시판 첫 해부터 128억의 매출액을 올린 데 이어 작년 누적 매출 1조494억원을 기록하는 등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전문약 중 처음으로 누적 처방 매출 1조를 돌파했다.

 

이 복합신약의 성과는 탄탄한 근거 중심 마케팅에 기반을 두고 있어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관련 연구 결과만 17건으로, 해마다 1건 이상 연구 결과를 게재, 폭넓은 약물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아모잘탄은 2기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을 통해 한국 고혈압 복합제 대조약 중 유일하게 초기 요법에 대한 적응증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이 회사는 아모잘탄을 패밀리 브랜드로 확장, 본격적으로 고혈압치료제 시장을 선도한 데다, 진료 현장에서 다빈도로 병용되는 약제 또는 다빈도 동반 질환을 타깃으로 3제 및 4제 복합제를 추가로 시판, 아모잘탄 이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7년 전부터 연달아 시판된 '아모잘탄플러스'(아모잘탄+이뇨제), '아모잘탄큐'(아모잘탄+로수바스타틴), 아모잘탄엑스큐(아모잘탄+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모두 연매출 100억 이상의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켰고, 현재 아모잘탄패밀리 브랜드 아래에 4종 제품과 18개 용량의 폭넓은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잘탄패밀리의 누적 처방 매출은 지난 6월까지 1조3,396억원을 기록했다.  

 

또 아모잘탄 시판 5년차엔 기존 제형의 크기를 줄여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 제고와 아울러 이듬해엔 국내 최초로 친환경공법 낱알 식별 레이저 인쇄기술을 적용해 조제 및 오투약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줄임으로써 각각의 성분을 따로 복용했을 때보다 환자들이 부담해야 할 약제비도 최대 34% 줄일 수 있었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이런 장점들로 건강보험 재정 절감에도 기여했는데, 회사 자체 분석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약 2,848억의 보험 재정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대표는 "아모잘탄으로 시작된 한미의 복합신약 경쟁력은 고스란히 한미의 혁신신약 연구개발(R&D)로 이어지고 있다”며 “의료진과 환자를 중심에 둔 한미의 R&D 철학을 앞으로 더욱 공고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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