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쥬마', 브라질서 오리지널약 제치고 처방 1위…5년 연속 낙찰셀트리온,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현지 연방정부 입찰 수주…내년까지 66만 바이알 단독 공급 계획셀트리온은 자사 브라질 법인이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 브라질에서 개최된 유방암치료제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허쥬마’가 수주, 5년 연속 낙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트라스투주맙 성분 허쥬마는 허셉틴(로슈) 바이오시밀러인데, 이번 낙찰로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내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을 단독 공급케 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허쥬마는 오리지널약(허셉틴) 포함 브라질에 시판된 경쟁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약품들을 제치고 해마다 절반 넘는 점유율로 처방률 1위를 지키고 있다고 이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브라질은 2억1,763만명에 이르는 인구를 바탕으로 전체 중남미 약품 시장에서 절반 이상 규모를 차지하고, 현지 약 공급은 크게 연방정부에서 관할하는 공공의료 시장과 자체적으로 제품을 정하는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사립 시장의 두 가지 유형으로 형성된다.
이번에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이 수주한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은 브라질 공공의료 시장에서 3분의 2 이상을 점유, 시장성과 상징성을 모두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회사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바이오약품의 효능에 합리적 약가까지 더해진 제품 경쟁력,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뢰성, 현지 법인에서 주도하는 맞춤형 세일즈 전략 등을 통해 브라질에서 허쥬마가 5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수립케 됐다"고 말했다.
강 담당장은 "허쥬마를 비롯한 기존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더 공고히 함으로써 연내 시판이 계획된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으로 성과가 이어지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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