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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에도‥'위탁 고혈압복합제' 단기간 허가 취하: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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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에도‥'위탁 고혈압복합제' 단기간 허가 취하

여러 제약사 연대 '피마사르탄+에스암로디핀' 중 JW신약 '듀얼테라정' 취하 먼저
보령 '듀카브' 특허 맞선 소송·판매 등 어려움 분석…동구바이오제약이 위탁 제조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2/21 [07:17]

개량신약에도‥'위탁 고혈압복합제' 단기간 허가 취하

여러 제약사 연대 '피마사르탄+에스암로디핀' 중 JW신약 '듀얼테라정' 취하 먼저
보령 '듀카브' 특허 맞선 소송·판매 등 어려움 분석…동구바이오제약이 위탁 제조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2/21 [07:17]

여러 제약사가 연대한 고혈압복합제 위탁 제품이 개량신약으로 허가를 받았지만 취하됐다.

 

고혈압치료제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을 합한 '듀카브정'(보령)과 약간 다르게 한 성분을 변경한 복합제 중 일부 제품이 취하돼 버렸다. 

 

연매출 500억 넘는 대형 품목으로 고성장한 듀카브의 특허를 회피하기 위해 암로디핀을 개량한 에스암로디핀으로 변경, 작년 동일 성분의 제품들이 쏟아졌지만, 소송 등 어려움으로 판매에도 빨간불이 켜지자 단기간 일부 제품의 허가가 취하된 것으로 분석됐다.

 

피마사르탄+에스암로디핀은 동구바이오제약 제품(에스카브정)이 먼저 허가된 직후 적지 않는 제약사들이 동구바이오에 제조(생산)를 위탁, 작년 초 동일 성분에 제품명 다른 품목들이 무더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었다.

 

그러나 이 중 JW신약 '듀얼테라'의 허가가 지난 20일 취하됐다.

 

듀얼테라는 30/2.5mg과 60/5mg이 1년 전 허가된 바 있지만, 두 용량 모두 사라졌다. 

                        '듀얼테라정' 30/2.5mg과 60/5mg

이에 위탁된 해당 복합제들도 JW신약에 이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듀카브 특허에 맞서 소송을 제기한 제약사(제네릭사)들은 동구바이오와 JW신약 외에 동국제약, 삼진제약, 대웅바이오, CTC바이오, HLB제약, 마더스제약, 한국프라임제약, 테라젠이텍스 등인데, 듀카브 개발사인 보령이 1·2심 모두 승소했었다. 

 

8년 전 허가됐던 듀카브는 국내 개발 고혈압 신약 피마사르탄(제품명 : 카나브) 기반 복합제 중 연간 500억대의 최고 매출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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