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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떠난 자리에‥제약바이오 4개사, 10위권 포진 "거품 주의"

'시총 10조' 알테오젠, HLB 제치고 코스닥 3위…셀트리온제약·클래시스 상위 10위 내
해당 기업들, 대부분 주가 롤러코스터…"신약 개발 등 플랫폼 업체들 투자 관심 여전"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20 [07:17]

셀트리온 떠난 자리에‥제약바이오 4개사, 10위권 포진 "거품 주의"

'시총 10조' 알테오젠, HLB 제치고 코스닥 3위…셀트리온제약·클래시스 상위 10위 내
해당 기업들, 대부분 주가 롤러코스터…"신약 개발 등 플랫폼 업체들 투자 관심 여전"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20 [07:17]

제약바이오 분야 4개사가 코스닥 시가총액(시총) 10위권에 포진됐다.

 

셀트리온이 코스닥 시장에서 오랫동안 시총 1위를 지키다가 6년 전 코스피로 자리를 옮긴 이후에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이 시장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HLB가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간암 1차 치료제)이 미승인됐지만, 코스닥 시장에서 신기술을 개발했거나, 개발 중인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도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투자와 연관된 거품도 지적되고 있다.

 

증권가 등에 따르면 코스닥 10위권(20일 기준)에 있는 HLB, 알테오젠, 셀트리온제약, 클래시스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대부분 주가가 요동쳤었다.

 

HLB는 지난 17일 종일 제약바이오 업계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증권가에도 충격파를 던져줬다. 이날 4조 가까이 시총이 증발됐다.

 

이 회사 계열사들도 모두 하한가를 기록,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을 샀다.

 

이에 HLB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3위에 알테오젠이 올랐다.

 

그렇지만 알테오젠도 HLB처럼 주가가 올해들어 작년보다 2배 이상 급등했지만, 지분 매각 등으로 급락하기도 했다.

 

피하주사 플랫폼 기술이 있는 알테오젠은 지난 2월 미국 제약사 MSD와 기존 비독점 계약을 독점으로 변경한 덕분에 8만원대였던 주가가 그 다음달 20만원을 넘어섰지만, 지난달엔 창업주 일가의 지분을 처분한 여파로 15만원대로 크게 떨어진 바 있다. 

셀트리온의 자회사 셀트리온제약도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탔고, 의료기기를 주력으로 삼고 있는 클래시스는 호실적 덕에 코스닥 시총 10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들 4개사는 코스닥 시총에서 알테오젠이 10조, HLB 6조, 셀트리온제약 약 4조, 클래시스 3조 순으로 집계(20일 기준)됐다.

 

제약바이오 분야 IR 담당자는 "신약 개발 및 기술 이전 등으로 주목되고 있는 제약바이오 분야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하지만 최근 알테오젠과 HLB 사례처럼 주가가 급등·락을 보이고 있어 이 분야 기업들의 투자 거품도 주의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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