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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뿌리는 개량 4가 독감백신' 국내 첫 선‥소아 감염 예방 중점

아스트라제네카 '플루미스트4가인트라나잘스프레이' 식약처 허가, 기존 3가에 'B형주' 추가
인플루엔자 생바이러스 백신, 24개월~49세 이하 사용…근육 주사보다 공기 중 감염 더 차단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23 [07:17]

'코에 뿌리는 개량 4가 독감백신' 국내 첫 선‥소아 감염 예방 중점

아스트라제네카 '플루미스트4가인트라나잘스프레이' 식약처 허가, 기존 3가에 'B형주' 추가
인플루엔자 생바이러스 백신, 24개월~49세 이하 사용…근육 주사보다 공기 중 감염 더 차단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23 [07:17]

코에 뿌리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국내 등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비강 분무 방식의 4가 독감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처음 허가됐다.

 

식약처는 한국AZ의 '플루미스트4가인트라나잘스프레이'를 지난 22일 허가했다.  

이 회사는 기존 백신(3가)에 개량 백신으로 허가를 받았다.

 

이 백신은 24개월~49세 이하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에게서 이 백신에 들어있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들 및 B형들로부터 유발되는 인플루엔자 예방에 사용된다.

 

이는 독감 생바이러스 백신으로, 말 그대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약독화해 제조된 백신이다.

 

특히 이 백신은 소아에게서 성인 대비 감염 예방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최근엔 뿌리는 백신이 기도와 폐에서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발한다는 점과 함께 근육(정맥) 주사보다 비강 방식이 공기 중 감염을 더 많이 막아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기존 3가에 네 번째 바이러스주(두 번째 B형주)가 추가된 이 백신은 효능 및 안전성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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