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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팅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협업…정밀의료 연구 활성화

국립보건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硏, 협력의향서 체결…임상·유전·의료영상 등 대규모 정보 수집·활용 계획, 시간·비용 줄이고 R&D 고도화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2/02/17 [14:37]

슈퍼컴퓨팅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협업…정밀의료 연구 활성화

국립보건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硏, 협력의향서 체결…임상·유전·의료영상 등 대규모 정보 수집·활용 계획, 시간·비용 줄이고 R&D 고도화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2/02/17 [14:37]

슈퍼컴퓨팅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가 국내 구축된다.


이를 위해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17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의향서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을 포함한 국립보건연구원이 갖고 있는 유전체, 임상 정보 등 보건의료 분야 대규모, 대용량 바이오 빅데이터의 임상적·과학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는 보건의료 분야 대규모 연구자료의 정보 분석 기반 공유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용이한 분석 환경을 제공코자 하는 게 협약 내용의 핵심이다.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대규모 보건의료 바이오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는 임상 및 유전 정보, 의료영상 등 정보(PET·f-MRI 등)를 수집·활용할 계획이다.

 

PET(양전자 단층촬영)는 방사성 동위 원소가 부착된 물질을 이용하여 뇌 각 영역이 생물학적 변수에 관한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치를 가리킨다.

 

f-MRI(기능자기공명영상법)는 혈류와 연관된 변화를 감지, 뇌의 활성화에 따라 변하는 자기공명신호를 측정하는 기술을 말한다.

 자료 : 국립보건연구원

이와 관련해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최대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갖고 있는 KISTI와의 협업으로 대규모 자료 수집 및 분석에 필요한 시간과 기회 비용을 줄이고,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대규모 연구자료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등 연구개발(R&D)의 전문화·고도화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쉽고 편리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 미래의료연구부 박현영 부장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빅데이터를 더 활발히 공유함으로써 정밀의료 분야의 연구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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