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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사 퇴방약 7품목 '생산원가 보전'‥'공급난' 변비약 3품목도 약가↑

6월1일부터 '농약 중독 해독제·국소마취제·수술 후 구토 예방약' 등 퇴장방지약 상한액 인상…수산화마그네슘 성분 변비치료제 조제용도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05/31 [14:00]

4개사 퇴방약 7품목 '생산원가 보전'‥'공급난' 변비약 3품목도 약가↑

6월1일부터 '농약 중독 해독제·국소마취제·수술 후 구토 예방약' 등 퇴장방지약 상한액 인상…수산화마그네슘 성분 변비치료제 조제용도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05/31 [14:00]

4개 제약사의 퇴장방지약품(퇴방약) 7개 품목에 대한 생산원가가 보전된다.

 

또 공급난을 겪고 있는 변비치료제 3품목의 건강보험 약가가 인상된다. 

 

보건복지부는 환자 진료에 필요하지만 채산성이 없어 제조업자·위탁제조판매업자·수입자가 생산 또는 수입을 기피하는 약제(퇴방약) 7품목(4개사)과 함께 원료 공급처 변경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최근 수급이 불안정한 변비약 3품목의 급여 상한액을 6월1일부터 인상 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퇴방약은 해독제(농약 중독) '파무에이주500밀리그램'(JW중외제약)이 2,815원에서 3,197원, 국소마취제 '제일리도카인주사액'(제일제약) 503원에서 578원, 수술 후 구역·구토 예방약 '멕쿨주'(제일제약)가 171원에서 202원으로 상한액이 각각 오른다.

 

제일제약은 '아스코르브산주사액 5%'가 186원에서 199원, '아스코르브산주사액500밀리그람'이 263원에서 267원으로 인상된다. 제일제약이 4품목으로 가장 많다.

 

휴온스 '아스코르브산주사'도 300원에서 342원, 페링제약 '펜타사좌약'도 1,552원에서 2,046원으로 인상된다.

                                             퇴장방지약 7품목 건강보험 상한액 인상

이 중 파무에이주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해독제가 없어 원가 보전을 통해 이 약제가 지속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노인, 만성질환자의 변비 치료에 주로 처방되는 수산화마그네슘 성분의 조제용 변비약 3품목(3개사)도 약가가 인상 조정된다.

 

3품목은 '마그밀정'(삼남제약)이 18원에서 23원, '신일엠정'(신일제약)이 16원에서 22원, '마로겔정500밀리그람'(조아제약)이 15원에서 22원으로 상한액이 각각 오른다.

                         수산화마그네슘 성분 변비치료제 상한액 조정 <자료 : 보건복지부>

다만 내달부터 1년간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생산량 수준(6억정)을 고려, 최소 6억300만정 이상을 생산·공급하는 조건이 부여됐다.

 

복지부 측은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건강보험 약제는 적정한 원가 보상을 통해 원활한 공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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