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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설 '유일한 장학금' 71명 시상…대학원생으로 대상 확대

유한재단 '1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소외층·외국 유학생 지원 등 유한양행 창업주 정신 계승, 3억5500만원 규모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4/08 [14:15]

올해 신설 '유일한 장학금' 71명 시상…대학원생으로 대상 확대

유한재단 '1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소외층·외국 유학생 지원 등 유한양행 창업주 정신 계승, 3억5500만원 규모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4/08 [14:15]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지난 5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강당에서 '1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유일한 장학금은 총 71명 시상으로, 3억5,500만원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한재단 김중수 이사장<오른쪽 네 번째>과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가 지난 5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4층 대강당에서 열린 '1회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이 끝난 후 장학생들 및 재단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신설된 ‘유일한 장학금’은 기존 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던 유한재단 장학금을 확대, 석·박사 과정에서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유일한 장학금은 통상 민간이나 학교 차원에서 등록금 지원이 많아진 현재 상황을 고려, 학업을 수반하는 필요한 도서 구입 및 학업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제반 비용을 감당할 장학금이 필요하다고 여겨진 것.

 

회사 측은 여느 장학금 제도와는 달리 그 수혜 대상의 40%를 ‘다문화 가정’이나 ‘외국인 유학생’으로 선별, 사회에서 소외되고 주목되지 못하는 계층에게 지원되는 게 창업주(故 유일한 박사) 정신에 부합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유일한 장학금은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설립자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정신에 의거, 아무런 조건없이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훗날 창업주의 이런 정신이 우리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여러분의 자발적 참여와 기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재단은 지난 1970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55년간 해마다 우수 대학생을 선발,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해 왔으며, 장학금 수혜자는 연인원 8,000여명에 이르고 지원 금액은 260여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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