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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바이오공정 원부자재 대전 공장' 건립…"亞 최대 규모 투자"

2026년 준공 목표 4300억원 투입 계획…카이스트, 첨단바이오 기술 창출 협약 및 'M벤처스'와 협력도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29 [05:30]

머크, '바이오공정 원부자재 대전 공장' 건립…"亞 최대 규모 투자"

2026년 준공 목표 4300억원 투입 계획…카이스트, 첨단바이오 기술 창출 협약 및 'M벤처스'와 협력도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29 [05:30]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머크는 첨단바이오에 관한 연구개발(R&D)에 산·학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카이스트 대전 본원에서 바이오산업 기술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앞서 독일 머크는 대전에 4,300억원을 투입, 2026년 준공을 목표로 '바이오공정 원부자재 공장'을 건립키로 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투자"라고 발표했다.  

          머크 대전 '바이오공정 원부자재 생산공장' 조감도

카이스트는 머크가 제공한 화학·바이오 부문 포트폴리오를 활용, 합성생물학과 메신저리보핵산(mRNA), 세포주 엔지니어링,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 등 첨단바이오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신소재공학과와 의과학대학원이 협력, '익스피리언스 랩(Experience lab)'설치와 함께 재료과학과 생물학 부문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연구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머크그룹 산하 벤처캐피털사 'M벤처스'는 기술 사업화를 위해 카이스트 창업원과 협력할 계획이다.

 

머크 마티아스 하인젤 대표는 "이 협력은 한국은 물론 글로벌 생명과학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차세대 과학자 육성을 통해 인류 생명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선도적 기술의 글로벌 기업 머크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비전을 공유케 됐다"며 "머크의 라이프 사이언스 비즈니스와 글로벌 과학계 간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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