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데이터 중심 병원 15곳, '암 임상 라이브러리' 개방…4개 암종복지부·보건의료정보원, 주요 10개 암종 중 간·대장·위·유방암 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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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이 K-CURE 포털(k-cure.mohw.go.kr)을 통해 데이터 활용을 신청하면 각 의료기관에서 연구 목적 및 가명 처리 적정성 등을 심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각 의료기관의 분석센터·클라우드 또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안심활용센터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보건의료정보원은 설명했다.
암 임상 라이브러리를 통해 연구자들은 여러 기관의 표준화한 임상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으며, 안전한 분석 환경에서 환자 개인정보 보호와 함께 암환자 진단·치료·기술 개발 등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얘기.
복지부 심은혜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암 임상 라이브러리는 의료기관마다 분절적으로 구축된 임상데이터를 표준화한 데이터로 다기관 연구 등 활용 가치가 높다”며 “이번 임상 라이브러리 개방을 계기로 데이터 기반 암연구가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