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하반기 독감백신이 원활히 출하되고,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독감백신 제조·수입사가 국가출하승인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설명회를 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엔 독감백신 약 2,800만명분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처음 국내에 유통되는 '에플루엘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사노피) 포함 국내 제조 8개 제품과 수입 4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국내 제조 8품목은 '보령플루VIII테트라백신주'와 '보령플루V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주'(이상 보령바이오파마), '비알플루텍I테트라백신주'(보령),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프리필드시린지'(GC녹십자), '코박스인플루4가PF주'와 '코박스플루4가PF주'(이상 한국백신), '테라텍트프리필드시린지주'(일양약품), '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SK바이오사이언스)로 나타났다.

수입 4품목은 에플루엘다테트라와 '박씨그리프테트라주'(사노피), '플루아릭스테트라프리필드시린지'(GSK), '플루아드쿼드프리필드시린지'(메디팁)가 포함됐다. 

자료 : 식약처

작년 국가출하승인은 2,718만명분이 완료된 바 있다.

국가출하승인은 백신, 혈장분획제제 등을 시중에 유통하기 전에 제조단위(로트)별로 시험 및 자료 검토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 약품 품질을 국가가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설명회엔 국가출하승인 규정 주요 개정 사항, 2024년 독감백신 국가출하승인 계획, 제조·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시 주의 사항, 2024년 국가예방접종 독감백신 공급·조달구매 계획(질병관리청) 등이 안내된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가 접종 권장 기간(10∼11월)에 독감백신을 원활히 접종받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