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사 독감백신 1170만도즈 조달‥계약 물량, GC>SKB>사노피>일양 순
질병관리청, 2024~25절기 보령바이오파마·한국백신과도 조달 계약
계약 단가는 1만340~1만810원 형성…녹십자 '최고'↔사노피 '최저'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6/05 [15:00]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지원 사업'에 필요한 백신 1,170만도즈 조달 계약이 6개사와 체결됐다고 5일 발표했다.
6개사는 GC녹십자, SK바이오사이언스(SKB), 보령바이오파마, 한국백신, 일양약품, 사노피로 이 중 계약 단가·물량에선 GC가 1만810원과 265만도즈로 1위를 나타냈다.
계약 물량은 GC 다음으로 SKB(255만도즈), 사노피(215만도즈), 일양약품(200만도즈), 보령바이오파마(125만도즈), 한국백신(110만도즈) 순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조달청 공고(희망 수량 경쟁 입찰)를 통해 최저 가격(동일 가격 시 많은 물량)을 제시한 순으로 사노피, 일양약품, SKB 등이 선정됐으며, 계약 단가는 1만340~1만810원(유통비·부가세 포함)으로 형성됐다.
희망 수량 경쟁 입찰은 예정 가격 기준 최저가 입찰자 순으로 총 수요량에 도달할 때까지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 구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에 정부에서 구매하는 백신 조달 물량은 총 1,170만도즈로 지난 절기(2023~24) 실제 접종 건수, 이번 절기(2024~25) 목표 접종률 및 지방자치단체 수요조사(올해 4~5월) 결과 등을 반영, 결정됐다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지 청장은 "이번 조달 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백신 배송 전 보관시설·수송설비(수송용기 및 차량) 등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한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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