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범석 교수<사진>가 12대 대한척수학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병원 측은 14일 밝혔다.

임기는 1년.

이 신임 회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뒤 연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정책 및 관리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립재활원에서 26년간 근무했고, 현재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진료 중이다.

이 신임 회장은 "올해 학회 내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다학제 위원회를 만들어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온라인 교육센터를 설립해 전국의 척수 환자들이 어디에서든 올바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달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척수학회(ISCoS) 아시아 지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쳐 국내 및 아시아 척수 전문가와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척수학회는 재활의학과, 비뇨의학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각 진료과 전문의가 모여 국내 척수손상 치료 부문 발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