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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 '재조합 과배란 유도 복합 주사제' 급여 확대…"난임 치료 성공률↑"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퍼고베리스주'…황체형성호르몬 혈청 수치 제한없이 건강보험 적용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4/01 [10:45]

유일 '재조합 과배란 유도 복합 주사제' 급여 확대…"난임 치료 성공률↑"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퍼고베리스주'…황체형성호르몬 혈청 수치 제한없이 건강보험 적용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4/01 [10:45]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대표 크리스토프 하만)는 과배란 유도 주사제 '퍼고베리스'가 1일부터 중증의 황체형성호르몬(LH)과 난포자극호르몬(FSH) 결핍 환자의 치료에 급여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퍼고베리스는 세계 처음이자 국내 유일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r-hFSH 폴리트로핀알파)과 재조합 황체형성호르몬(r-hLH 루트로핀알파)이 혼합된 과배란 유도 주사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급여 기준 변경 내용에 따르면 퍼고베리스는 ‘심한 내인성 혈청 황체형성호르몬(LH) 결핍 환자(농도 1.2IU/L 미만)의 보조생식술에 2바이알/day까지 투여한 경우’가 ‘LH결핍 환자의 보조생식술에 2바이알/day까지 투여한 경우’로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22년 10월 허가 사항 기준이 완화됐음에도 급여 조건에 해당되지 않아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주저했던 환자들이 LH 혈청 수치에 따른 제한없이 퍼고베리스로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게 됐다. 

실제 임상 현장에선 LH 농도 여부와 관계없이 재조합 인간난포자극호르몬 단독 요법보다 유의한 임신율 개선이 확인되고 있어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난임 환자들의 치료 성공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난임 사업부 김욱 총괄은 “이번 퍼고베리스주의 급여 확대를 통해 지금까지 제한적 급여 기준으로 치료를 망설였던 난임 환자들이 건강한 임신에 한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국내 난임 환자들이 더 폭넓은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에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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