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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부문 국내사 1위' 보령, 빅씽크와 '유방암藥 2종' 상호 공동판매

'풀베트주'·'너링스정' 상호 영업·마케팅 계약…"조기 유방암 환자 수술 후 보조요법부터 연장 보조 치료까지 포괄적"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4/09 [09:15]

'항암 부문 국내사 1위' 보령, 빅씽크와 '유방암藥 2종' 상호 공동판매

'풀베트주'·'너링스정' 상호 영업·마케팅 계약…"조기 유방암 환자 수술 후 보조요법부터 연장 보조 치료까지 포괄적"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4/09 [09:15]

보령(대표 장두현)은 빅씽크테라퓨틱스(대표 김하용)와 최근 유방암치료제 2종에 대한 상호 공동판매(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항암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가 협력키로 한 유방암치료제는 빅씽크의 '너링스정'(성분명 : 네라티닙말레산염)과 보령의 '풀베트주'(성분명 : 풀베스트란트)로, 양사는 두 제품에 대한 공동 영업·마케팅을 통해 유방암 영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너링스는 먹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 양성 유방암 치료제로, 지난 2017년 미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항암신약으로 허가된 바 있다. 

 

3년 전 빅씽크가 국내에 도입한 너링스는 NCCN(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 가이드라인에서 조기 유방암 및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특히 HER2 양성 조기 유방암의 재발과 뇌전이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연장 보조요법 치료제라는 점에서 조기 유방암 환자 미충족 수요를 충족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풀베트는 보령에서 시판한 풀베스트란트 성분의 유방암치료제로, 해당 성분으론 국내 유일의 제네릭 제품이며, 호르몬 수용체 양성 및 HER2 음성, 폐경기 이후 진행성 및 전이성 유방암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쓰이고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은 기존에 판매 중인 '젤로다' '탁솔' '삼페넷'에 이어 항암신약인 너링스를 확보함으로써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케 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9만934명으로, 1위인 갑상선암(40만87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한 암이다.

 

‘국내사 중 항암제 시장 점유율 1위’인 보령은 다양한 포트폴리오 및 독보적 영업·마케팅력, 항암제 국산화 노력 등을 바탕으로 항암제 부문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 김영석 ONCO(온코) 부문장(전무)은 “이번 협력으로 보령은 조기 유방암 환자의 수술 후 보조요법에서부터 연장 보조 치료 영역까지 포괄적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적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권을 확대하고, 치료 성과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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