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대표 원덕권)은 이달 말 과천지식정보타운 신사옥으로 이전, 지난 29일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회사는 신사옥에 연면적 3만1,951㎡ 규모의 지상 14층과 지하 5층 건물로 안국바이오진단, 안국뉴팜 등 계열사도 함께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엔 본사에서 근무하는 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 각각 지하 1층 다목적홀과, 2층 어준선 명예회장 기념관에서 입주 기념식 및 테이프 커팅식, 故 어준선 명예회장 흉상 제막식으로 진행됐다.

입주 기념식엔 한국 동양철학의 대가로 불리는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초청, 이 회사 올해 휘호(揮毫)인 '적후지공(積厚之功 : 두텁게 쌓는 노력)'을 주제로 명사 특강이 이어졌다.

원 대표는 입주 기념사를 통해 “현재와 같이 다변화, 전문화 환경에선 부서 간, 개인 간 벽을 허물고 격이 없는 수평적 소통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신사옥으로 이전한 만큼 자율적으로 소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