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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獨 점유율 39%…3년 전보다 10배↑, '램시마' 年10% 성장

셀트리온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 작년 4분기 기준 독일 고성장 거듭…램시마 합산 시 시장 점유 67%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07 [10:14]

'램시마SC', 獨 점유율 39%…3년 전보다 10배↑, '램시마' 年10% 성장

셀트리온 '인플릭시맙 성분 피하주사' 작년 4분기 기준 독일 고성장 거듭…램시마 합산 시 시장 점유 67%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07 [10:14]

셀트리온은 피하주사 제형 인플릭시맙 성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가 유럽내 핵심 지역인 독일에서 작년 39%의 점유율을 기록, 3년 전보다 10배 이상 성장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약품 시장 조사 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램시마SC가 작년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로, 현지 법인의 적극적 직판 영업 활동에 힘입어 시판 첫 해인 2020년 3%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연평균 약 10%p씩 고성장을 거듭했다.

 

독일에서 램시마SC의 성장은 정맥주사(IV) 제형 ‘램시마(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처방 확대에도 영향을 줬는데, 작년 램시마의 연간 처방량은 2020년보다 3만개 가까이 늘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램시마SC의 첫 투약을 위해선 일정 기간 인플릭시맙 IV 제형을 처방해야 되는데, 경쟁사 인플릭시맙 제품보다는 제형만 다른 램시마의 선호도가 더 높기 때문에 처방이 확대돼 램시마와 램시마SC는 독일에서 작년 4분기 67%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일은 SC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대부분 입찰이 아닌 리테일(영업) 방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시판 직후부터 꾸준히 종합병원, 소형 클리닉 등 개별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우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런 노력은 안정적 공급망 형성 및 처방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됐다.

 

이 회사 유민혁 독일 법인장은 "과거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당시 독일에서 개최된 염증성 장질환 학회에 참석한 주요 의료진(KOL)이 램시마SC를 ‘라이프 세이버(life saver)’로, 환자의 내원을 줄여 병원 진료의 과부하를 막은 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현재 램시마SC에 대한 독일 내 평가는 2020년 시판 시점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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