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삼중작용 비만 신약' FDA 1상 승인…신청 한달만 "20년 이상 연구"'GLP-1+GIP+글루카곤' 차세대 수용체 작용제 'HM15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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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따르면 GLP-1 수용체 작용제는 포만감을 증가, 체중을 줄이고 인슐린 분비와 감수성을 개선시킴으로써 혈당 조절을 원활케 하고, GIP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의 약리학적 이점을 향상시키는 한편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등 이 작용제의 일반적인 위장관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으며, 글루카곤은 포만감 조절과 함께 에너지 소비 및 지질 대사 조절에도 관여한다.
이 3가지 약리 작용이 적절히 활용되면 비만뿐 아니라 2형 당뇨병 및 심혈관질환에 대한 치료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이 회사는 내달(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4 미당뇨병학회(ADA)'에서 HM15275에 대한 4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학회에서 이 회사는 비만 모델에서 체중 감량 효능에 대한 HM15275의 계열 내 최고신약(Best-in-class) 잠재력 및 그 작용 기전을 규명한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또 이 회사는 비만이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진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 모델에서 HM15275의 차별된 치료 효능을 입증한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회사 최인영 R&D센터장은 “HM15275엔 한미가 GLP-1 등 호르몬 '인크레틴' 부문에서 20년 이상 연구를 지속해 축적한 연구 지식과 노하우들이 집약돼 있다”며 “세계적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비만’ 영역에서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인 차세대 신약 개발을 완수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