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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肝오가노이드 독성시험법' 개발…광독성 포함 동물실험 대체

식약처 제안 2개 시험법, OECD 신규 개발 프로젝트로 채택…국내 독성시험 부문 전문성 국제적 인정받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09 [09:30]

세계 첫 '肝오가노이드 독성시험법' 개발…광독성 포함 동물실험 대체

식약처 제안 2개 시험법, OECD 신규 개발 프로젝트로 채택…국내 독성시험 부문 전문성 국제적 인정받아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09 [09:30]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달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시험지침 프로그램 조정자 작업반 회의(WNT)에서 식약처가 제안한 2개 표준작업제안서가 신규 개발 프로젝트로 최종 채택됐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가 제안한 표준작업제안서엔 '오가노이드(유사 장기체) 활용 표적 장기(간) 독성시험 상세검토보고서 제정' 및 '인체 피부모델(KeraSkinTM) 활용 OECD 광독성 시험법(TG 498) 개정'이 포함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광독성 시험법은 인체 피부 조직과 비슷하게 만든 피부모델을 이용, 화학물질 등의 광독성 여부를 평가하는 시험법으로, 기존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다.

 

상세검토보고서는 OECD 사무국과 협력, 세계 첫 간(肝) 오가노이드 활용 독성시험법 가이드라인 개발에 필요한 세부 정보와 시험법이 포괄적으로 제시됐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나 장기 기원 세포로부터 분리한 세포를 3차원 배양, 실제 장기 구조와 기능을 모방한 세포 집합체를 뜻한다. 

이번에 식약처가 제안한 표준작업제안서가 OECD에서 최종 채택된 것은 국내 독성시험 부문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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