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의 20mg 저용량 제형을 미국에 시판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휴미라(애브비) 바이오시밀러이며, 소아 환자 대상 20mg은 작년 미국에 선보인 40mg 및 올 1월 발매한 80mg과 동일한 고농도(100mg/mL) 제형으로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품으로 시판됐다.

20mg 약가는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 의료 현장에서의 니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기존 용량 제형과 동일하게 책정됐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유플라이마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의 포트폴리오가 확대된 데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 중인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를 비롯해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신약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이달 15일(현지 시간) 미국에 시판되면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3개 제품군으로 확대됐다.

또 오리지널 제품과의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확보를 위한 변경 허가도 진행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휴미라는 2022년 기준 약 212억3,700만달러(약 27조6,081억원)의 매출이 집계됐고 이 중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전체 매출의 87%(약 186억1,900만달러(약 24조2,047억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