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 '펙수클루', '케이캡'보다 처방액 2배 차이나도‥성장률 더 높아국내 개발 역류성식도염 신약, 나란히 고성장세…기존 약보다 효능 등 개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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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률에선 작년 동기보다 케이캡이 약 11%, 펙수클루가 약 57%를 기록했다.
1분기 월처방액은 꾸준히 케이캡이 110억대, 펙수클루가 55억 이상으로 집계됐다.
케이캡은 펙수클루와 달리 연처방액이 벌써 1,000억을 넘어섰다.
두 회사는 이 두 신약의 고성장세에 대해 새로운 P-CAB 계열 효과 덕분으로 보고 있다.
3세대 치료제 P-CAB은 약효가 빠른 데다 위산 분비를 억제시키는 등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중 반감기가 가장 긴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약효가 오래 지속돼 야간 속쓰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임상을 통해 발표된 바 있다.
반면 2세대 치료제로 40여년간 쓰이고 있는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은 위산에 약해 효과가 떨어지고 발현되는 시간도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글로벌 진출 및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는 두 신약은 올해부터 새 파트너를 맞아 치열한 시장 경쟁을 벌이게 됐다.
케이캡은 보령과 올 초부터, 펙수클루는 종근당과 이달부터 각각 공동 판매가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