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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회장·부회장 불참 속‥소액주주들, 창업주 장·차남 택했다: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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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회장·부회장 불참 속‥소액주주들, 창업주 장·차남 택했다

3시간 넘게 지연된 한미사이언스 주총, 임종윤·종훈 형제 측 '오후 표대결 승리'
'장녀' 임주현 부회장·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사내이사 선임 무산…통합 차질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3/28 [15:13]

한미 회장·부회장 불참 속‥소액주주들, 창업주 장·차남 택했다

3시간 넘게 지연된 한미사이언스 주총, 임종윤·종훈 형제 측 '오후 표대결 승리'
'장녀' 임주현 부회장·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사내이사 선임 무산…통합 차질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3/28 [15:13]

OCI와 통합을 둘러싸고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한미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소액주주들이 통합을 반대하는 창업주(故 임성기 명예회장) 장·차남을 택했다.

 

주총장(화성 라비돌호텔)엔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과 송 회장의 장녀 임주현 부회장이 불참했다. 

 

이날 소액주주들은 3시간 넘게 늦춰진 주총에서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의 손을 들어줬다.

 

두 형제는 소액주주 덕분에 모녀와의 오후 표대결에서 승리했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20.5%에 달했다.

 

주총 전 지분율은 모녀 측이 국민연금 지지로 42.96%, 형제 측이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의 지분을 합한 40.57%를 확보, 불과 2%p 차이에서 막판 소액주주 표심이 장·차남 측으로 흘러갔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장·차남 측이 제안(주주제안)한 이사 선임 안건에 상정된 사내이사 임종윤·종훈 형제, 기타비상무이사 권규찬(디엑스앤브이엑스 대표)·배보경(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사외이사 사봉관(변호사) 후보의 선임이 의결됐다. 

 

반면 송 회장 측이 내세운 사내이사 임 부회장과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의 신규 사내이사 선임은 무산됐고, 통합 진행도 차질을 빚게 됐다. 

 

앞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OCI와 통합 발표에 따라 새 이사진 후보자로서 임 부회장과 이 회장을 사내 이사 후보로,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을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사외이사엔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대학원 교수,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 출신 서정모 후보, 박경진 명지대 경영대학 교수(회계학) 등 6명을 선임 안건을 올렸지만, 이번 주총을 통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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