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감염 백일해 환자, 작년比 33배 폭증…12세이하 59% '6회 접종要'올해들어 4월24일 기준 365명 발병 '지난 10년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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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질병관리청은 어린이 교육시설로부터 집단으로 발병되고 있는 백일해의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마쳐달라고 당부했다.
백일해 표준 접종은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접종으로 기본 접종이 3회(생후 2, 4, 6개월)이고 추가 접종이 3회(생후 15~18개월, 4~6세, 11~12세)로 총 6회를 챙겨달라고 질병관리청은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DTaP 예방접종률은 초등학교 입학생 5차 96.8%, 중학교 입학생의 Tdap(또는 Td) 6차 82.5%로 조사(2023년도 초·중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 사업(작년 3∼5월) 결과)됐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균(Bordetella pertussis)으로부터 발생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 발작성 기침으로 진행을 특징으로, 주로 기침할 때 공기 중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는데, 올들어 유럽 각지와 필리핀 등지에도 유행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
지 청장은 "올해는 세계적으로 아동청소년 위주 백일해가 발생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해 유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유행 지역 중심 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최고인 1세 미만 영아 대상 적기 접종(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생활이 시작되는 시기인 4~12세는 백일해 접종(5~6차)을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백일해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질환 등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손씻기, 기침 예절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