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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만 1조 몰려…목표액 대비 9배↑: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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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만 1조 몰려…목표액 대비 9배↑

9310억 주문 들어와 1950억 증액 발행 '완판 흥행'…안정적 투자처로 평가받아, "재무건전성 높여갈 것"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4/11 [09:29]

대웅제약,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만 1조 몰려…목표액 대비 9배↑

9310억 주문 들어와 1950억 증액 발행 '완판 흥행'…안정적 투자처로 평가받아, "재무건전성 높여갈 것"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4/11 [09:29]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무보증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9배가 넘는 9,310억의 주문이 들어와 1,950억으로 증액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회사채 발행에 앞서 지난 2일 무보증 회사채 1,000억 모집에 대한 수요예측을 했다.

 

2년물 400억 모집에 3,780억, 3년물 600억 모집에 5,530억의 자금이 대거 몰려 총 9,310억의 주문이 들어왔는데, 수요예측에만 목표액 대비 9배(약 1조)가 넘는 자금을 확보한 셈. 

 

수요예측 ‘완판 흥행’에 따라 대웅제약은 당초 목표액 1,000원보다 2배 늘려 발행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만기 3년 개별민평금리(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는 4.488%(4월8일 기준)로 평가받았고, 이번 회사채 금리는 이보다 39bp 낮은 4.098%로, 또 만기 2년 개별민평금리는 4.247%(8일 기준)로 평가받고 역시 회사채 금리는 21bp 낮은 4.037%로 각각 결정됐다. 

         자료 : 대웅제약

이 회사는 신용 등급 A+(안정적)를 받았지만, 실제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하면서 받은 자본시장의 평가는 우량 신용등급 AA-와 비슷한 수준인데, 글로벌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에서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웅제약은 안정적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사채 흥행은 '나보타∙펙수클루·엔블로'의 신약들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 작년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점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발행 자금은 만기 도래를 앞둔 공모채 차환 등의 채무상환 및 시설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 임규성 기획실장은 “지난 금리 인상 시기엔 단기 차입 위주의 자금 전략을 세워 조달 비용을 최소화했다”며 “앞으론 자본시장 흐름을 모니터링해 차입 구조를 장기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자금 전략을 세워 재무건전성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조3,753억, 영업이익 1,226억을 기록했고, 기업의 현금창출능력을 평가는 EBITDA는 1,664억으로 전년 대비 22.8%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00억으로 전년보다 206% 성장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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