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병→진료협력병원 회송 1만2천명↑…응급실에 경증환자 늘어
중대본, 3월25일~5월2일 의료공백 진료협력체계 운영 실적 점검
응급의료센터 내원환자, 전주보다 중등·경증 2.5%·5.7% 각 증가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07 [14:00]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올해 3월25일~5월2일 진료협력체계 운영 실적 점검 결과 상급종합병원(상급종병)에서 치료를 마친 후 예후 관리 등이 필요한 1만2,722명의 환자가 진료협력병원으로 회송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정부는 상급종병과 진료협력병원 간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했는데, 응급실에 경증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동네 병·의원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응급의료센터 내원환자(지난 2일 기준) 중 중증·응급환자는 전주보다 0.8% 감소된 데 반해 중등증 및 경증 환자는 각각 2.5%, 5.7% 증가됐다.
정부가 지난 3월19일 종합병원 100곳을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한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 지금까지 진료협력병원은 185곳이며 이 중 암 진료 적정성 평가 1·2등급 등 암 진료 역량이 높은 암 협력병원은 68곳으로 집계했다.
이와 관련해 중대본은 상급종병 진료협력센터 등에 병원 간 전원과 진료 연계를 맡는 상황 요원을 328명 추가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따른 전공의 집단 사직 등 의료공백이 석달 넘는 상황에서 군의관 20명과 공보의 126명에 대해 파견 기간을 연장 또는 새 인력으로 교체했다고 중대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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