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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메디슨, 글로벌社와 첫 M&A…의료 AI 개발 소니오 1265억 인수

삼성전자 자회사, 프랑스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기술 스타트업과 주식 양수 계약…선진 시장 공략 가속화

선호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08 [14:22]

삼성메디슨, 글로벌社와 첫 M&A…의료 AI 개발 소니오 1265억 인수

삼성전자 자회사, 프랑스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기술 스타트업과 주식 양수 계약…선진 시장 공략 가속화

선호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08 [14:22]

삼성메디슨은 프랑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소니오를 1,265억원에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글로벌 기업과 인수합병(M&A)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며, 소니오는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기술이 있는 프랑스 AI 개발 스타트업으로, 두 회사는 주식 양수 계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소니오는 4년 전 설립된 후 산부인과 초음파 진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환자 진단 이력 등을 손쉽게 확인·관리하는 정보기술(IT) 의료 AI 개발사로써 태아 상태 측정 진단 단면을 자동으로 인식, 품질 등을 평가하는 AI 진단 솔루션 '디텍트'를 작년 8월 미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최근 현지 의료기관에 대규모로 공급했다.

 

이에 따라 삼성메디슨은 소니오 인수를 통해 유럽 AI 개발 인력 확보와 아울러 자사의 초음파 진단 솔루션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 초음파 진단 시장 공략에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메디슨은 작년 유럽을 비롯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까지 시장을 확장,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5,000억 이상(5,174억원)을 기록했고, 얼마 전엔 증가되는 글로벌 수요에 맞춰 홍천 생산공장도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산부인과 솔루션을 갖고 있는 소니오와 함께 한다"며 "이번 인수로 경쟁사보다 뛰어난 품질의 초음파 및 AI 기술을 갖게 돼 세계 임산부 삶의 질을 높이고, 의학 발전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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