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철민 교수<사진>가 최근 열린 '26차 대한가정의학회 정기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병원 측은 23일 밝혔다.

18대 이사장을 맡게 되는 김 교수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년. 

김 교수는 지난 1991년 고려의대를 졸업한 후 가톨릭대에서 산업의학 석사, 가정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현재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로서 완화의학과 임상과장, 가톨릭대 한반도의료연구소장,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 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지역사회 가족건강 지킴이, 일차의료의 중심 가정의'라는 미션과 '언제나 누구나 믿고 찾는 우리 곁의 가정의'라는 모토로 학회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환자와 가족 중심의 전인적 진료와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의료 리더, 양질의 진료 역량과 전문직업성의 함양을 목표로 1980년 창립된 뒤 약 1만1,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