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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등 불법약 제조·판매 적발…식약처, 범죄 수익 첫 환수: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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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호르몬 등 불법약 제조·판매 적발…식약처, 범죄 수익 첫 환수

불법 스테로이드 포함 4억 이상 판매 헬스트레이너 2명 구속 송치…탈모·우울증 등 부작용 발생 경고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1/18 [16:14]

성장호르몬 등 불법약 제조·판매 적발…식약처, 범죄 수익 첫 환수

불법 스테로이드 포함 4억 이상 판매 헬스트레이너 2명 구속 송치…탈모·우울증 등 부작용 발생 경고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1/18 [16:1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성장호르몬, 불법 스테로이드 등 약을 제조·판매한 헬스트레이너 2명을 '약사법' 및 '보건범죄단속법' 위반 혐의로 적발,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범죄 수익을 가압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불법약 판매액에 대한 범죄 수익 첫 환수(약 2억) 사례라고 식약처는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7년 4월~작년 10월까지 중국 판매자로부터 스테로이드, 성장호르몬 등 약 성분이 담긴 바이알 상태의 반제품을 국제 우편으로 받아 제품명 등이 인쇄된 라벨을 붙이는 방식으로 23종의 불법약을 제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제조된 불법약은 약 2만8,900바이알로 드러났으며, 이들은 이 중 약 2만4,000바이알을 소통 누리집(SNS)을 통해 지인 등 200명에게 4억4,000만원 상당의 약을 팔았고, 나머지 약 4,900바이알은 식약처의 제조 현장 압수수색 때 압류됐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불법 스테로이드 제품의 성분·함량을 분석한 결과 1개 바이알에 테스토스테론이 최대 239mg 검출됐는데, 이는 정식 허가된 전문약(250mg/1바이알)과 비슷한 수준으로 탈모·우울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법 제조 및 판매 약 압수 제품 <자료 : 식약처>

해당 불법 스테로이드 등 이 약들에 대해 식약처는 모두 주사제로 멸균 등 엄격한 제조 환경에서 생산되지 않았고, 일반인의 자가 투여 시 세균 감염 등이 생길 수 있어 구입해도 절대로 사용하지 말고 즉시 폐기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3년 이상 징역에 해당되는 피의자에게 범죄 수익 환수가 가능케 된 2022년 1월4일 이후 발생한 범죄 수익에 대해 추징보전(가압류)이 집행되며 식약처 최초의 범죄 수익 환수 사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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