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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데살라진' 2상 국내 승인…중기 알츠하이머 환자 132명 대상: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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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데살라진' 2상 국내 승인…중기 알츠하이머 환자 132명 대상

지엔티파마,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다국적임상 시작…"기존 약, 초기 단계 효과 약해"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4/03 [10:52]

'크리스데살라진' 2상 국내 승인…중기 알츠하이머 환자 132명 대상

지엔티파마,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다국적임상 시작…"기존 약, 초기 단계 효과 약해"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4/03 [10:52]

신약 개발 국내 바이오벤처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의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2상은 인지기능장애를 겪고 있으면서 뇌 아밀로이드 양전자 단층촬영(PET) 영상에서 양성으로 확인된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다국적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임상시험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신경과 최성혜 교수이며, 대상 환자는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위약과 크리스데살라진을 1일 1회, 26주동안 복용, 약효와 안전성이 확인된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은 뇌에 아밀로이드 베타(A), 타우병증(T), 신경세포 사멸(N)이 지속해 발생되면서 인지기능장애가 나타나는 노화 질환으로 보고됐다.

 

크리스데살라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프론티어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발굴한 치매치료제 신약후보물질로, 활성 산소가 제거되는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mPGES-1을 억제, 염증 인자인 PGE2 생성을 차단하는 소염작용을 동시에 보유한 이중표적 합성신약으로 평가받는다.

 

회사에 따르면 노화의 주원인인 활성 산소와 염증은 알츠하이머 발병과 진행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독성물질인데, 알츠하이머병 모델을 통해 크리스데살라진이 투여되면 뇌에서 염증과 활성 산소의 생성을 제어하고 아밀로이드 베타와 신경세포 사멸을 유의적으로 줄인다.  

곽 대표(연세대 생명과학부 겸임교수)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 약물은 일부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뿐 아니라 효과도 초기 단계 환자에게서 약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기억을 잃은 반려견에서 확인된 크리스데살라진의 약효가 이번 2상에서 재현돼 중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기억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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