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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유한양행, '兆단위 기술수출 성과' 여러 번에…: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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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유한양행, '兆단위 기술수출 성과' 여러 번에…

국내 전통 제약사 중 한미·유한 이어 종근당 3번째 1조 넘는 기술수출 총액
한미약품 '단일 계약 규모 최대'·유한양행 '글로벌 국산 신약 가능성 최고'
종근당, 갈수록 규모 축소되는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시장에 '큰 비' 평가받아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3/11/07 [07:17]

한미약품·유한양행, '兆단위 기술수출 성과' 여러 번에…

국내 전통 제약사 중 한미·유한 이어 종근당 3번째 1조 넘는 기술수출 총액
한미약품 '단일 계약 규모 최대'·유한양행 '글로벌 국산 신약 가능성 최고'
종근당, 갈수록 규모 축소되는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시장에 '큰 비' 평가받아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3/11/07 [07:17]

국내 제약사 중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이 여러 번 조(兆)단위 기술수출 성과를 올렸다.

 

이어 종근당이 전통 제약사론 3번째로 1조 넘는 기업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각 사에 따르면 계약 규모가 공개된 제약사 기술수출 총액은 한미약품이 8년 전 처음 조단위로 진입한 다음 5년 전 유한양행도 1조원을 돌파했다.

 

한미약품은 조단위 신호탄을 쐈던 기술수출 총액은 5조4,000억원대로 제약 분야 단일 계약 규모론 7년이 훨씬 지났어도 최대다.  

 

5조 이상의 기술수출 상대는 사노피(지속형 당뇨치료제 에페나글레나타이드·39억유로)로 추후 반환되기도 했다.

 

사노피 계약 직후 한미약품은 얀센(비만·당뇨치료제 에피노페그듀나이드)과도 1조 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 해 계약 규모만 6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얀센(J&J)에 기술수출했다가 계약 해지됐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에피노페그듀타이드가 MSD에 3년 전 1조원대 규모로 기술수출된 바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총액이 몇 백억부터 5,000억 이상 계약 사례도 즐비하다.

 

한미약품의 바통을 이어받은 유한양행도 J&J와 항암신약 '레이저티닙'을 계약 총액 1조6,000억원대로 기술수출되며 최근에도 글로벌 3상을 통해 잇따라 긍정적 결과가 나오자 세계 의약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레이저티닙 성분의 '렉라자정' 병용요법은 내년 글로벌 시장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4년 전에도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을 1조1,000억대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

 

1조원 규모로 기술수출 총액을 공개한 종근당은 노바티스와 최대 수준의 1조7,00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에 더해 종근당도 국내 제약사 기술수출 역사에 이름을 올려 국산약의 글로벌 신약 가능성을 더 높이고, 국내외 시장을 더 확대시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022년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 기술수출 성과 <자료 : 보건복지부>

종근당이 기술수출한 신약후보물질 ‘CKD-510’ 연구개발(R&D)은 10여년 전부터 막이 올랐다.

 

그동안 특정 효소(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활동을 억제시키는 신약 플랫폼을 가동했고, 항암제 외에 희귀질환 등 다른 치료제로도 중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성과는 갈수록 기술수출 시장이 메말라지고 있는 제약 분야에 큰 비를 내린 셈인데, 이들 3개 제약사의 이런 실적들은 오랫동안 신약 개발 등에 투자를 지속한 R&D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보건산업진흥원)는 올 1~9월 기술수출 계약 규모(비공개 제외)가 3조원을 밑도는데, 작년 동기(4조3,000억원)보다 30% 넘게 급감했다고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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