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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 지침' 마련…항생제 선택 지원: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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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 지침' 마련…항생제 선택 지원

질병관리청, 유관 학회들과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 반영 개정…내달 의료인 교육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1차 치료 후…호전 안되면 독시사이클린 등 2차 치료제 사용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1/26 [11:30]

'소아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 지침' 마련…항생제 선택 지원

질병관리청, 유관 학회들과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 반영 개정…내달 의료인 교육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1차 치료 후…호전 안되면 독시사이클린 등 2차 치료제 사용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1/26 [11:30]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한국병원약사회와 함께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내성 및 임상 결과를 반영한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 지침'을 마련하고, 임상 현장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불응성은 항생제 등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중증 소아 폐렴 환자 치료 지침은 5년 전 관련 학회 중심으로 제정된 바 있다. 

 

다만 코로나 유행 이후 작년 10월부터 소아를 중심으로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증이 증가됐지만, 1차 치료제인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내성률이 높아 일선 의료 현장의 항생제 선택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지침 개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질병관리청(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대책반)은 소아 환자가 최적 치료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 주요 치료 항생제에 대한 급여 기준을 확대(작년 12월20일)했으며, 유관 학회와 치료 지침 개정 전담팀(TF)을 구성, 연석회의(1월8일 및 15일)를 통해 학회와 공동으로 지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치료 지침 주요 내용은 1차 치료제로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가 사용되고, 1차 치료제 투여 후 48~72시간 내 호전이 되지 않으면 2차 항생제를 투여토록 했다.

 

2차 치료제는 먹는 독시사이클린 또는 미노사이클린 성분으로, 8세 미만에게는 임상적 이득이 위해를 초과하지 않으면 보호자 등에게 설명 및 동의 후 사용토록 권고됐다. 

           자료 : 질병관리청

대체제는 2차 치료제 투여가 불가능하거나, 약물 이상반응이 있으면 레보플록사신(먹는 약 또는 주사제) 또는 토수플록사신(먹는 약)으로, 18세 이하에게는 임상적 이득이 위해를 초과할 때엔 보호자 등에게 설명 및 동의 후 사용토록 했다. 

 

이번에 마련된 지침은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1차 의료기관 개원의 및 아동병원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침 개정에 참여한 학회 전문가를 초빙, 내달 중 의료인 대상 교육(온라인 2회)이 실시될 예정이다.

 

지 청장은 소아 마크로라이드 불응성 중증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 지침을 신속히 마련해준 학회 측에 감사드린다"며 "지침을 적극적으로 교육·홍보해 진료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호흡기감염병 관계 부처 합동대책반을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의 문제를 조속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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