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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범위 최대 폐렴 단백접합백신' 국내 시장 경쟁 점화:뉴스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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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범위 최대 폐렴 단백접합백신' 국내 시장 경쟁 점화

MSD '박스뉴반스' 식약처 국가출하승인에 특허 등재 2031년 2월3일까지 존속
어린이 NIP 앞두고 '15가' 시장 돌풍 예고…화이자 '프리베나13'에 강력히 대적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1/29 [07:17]

'예방 범위 최대 폐렴 단백접합백신' 국내 시장 경쟁 점화

MSD '박스뉴반스' 식약처 국가출하승인에 특허 등재 2031년 2월3일까지 존속
어린이 NIP 앞두고 '15가' 시장 돌풍 예고…화이자 '프리베나13'에 강력히 대적

신중돈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1/29 [07:17]

국내 허가된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중 예방 범위가 가장 넓은 '박스뉴반스'(MSD)가 국내 시장 점유를 위한 경쟁에 불을 붙였다. 

 

작년 10월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됐던 박스뉴반스(15가)는 올해 들어 국가출하승인을 받고 특허도 등재됐다.

 

박스뉴반스는 지난주 국가출하승인을 받아 본격적 접종을 앞뒀다. 특허 존속 기간은 2031년 2월3일까지다. 

올해 4월1일부터 어린이 국가예방접종(NIP) 대상이 되는 박스뉴반스는 벌써부터 시장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박스뉴반스는 폐구균 단백접합백신(PCV)으로 시장 70% 넘게 장악 중인 '프리베나13'(화이자)에 강력히 대적할 제품으로 평가됐다.

 

기존 프리베나13에 없는 혈청형 '23F'와 '33F'를 갖고 있는 박스뉴반스는 이처럼 13가 제품과 차별된 15가 백신으로, 아동에 대한 침습성 감염 및 폐렴을 폭넓게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국내 허가된 폐구균 백신 중 예방 범위는 23가의 '프로디악스'(MSD)로, 단백접합이 아닌 다당질백신(PPSV)이다.

 

고령층 NIP에 사용되고 있는 프로디악스처럼 PPSV는 폐구균의 캡슐 외벽에 있는 다당류로 제조된 백신인 반면 다당류에 단백 운반체를 접합, 면역 반응이 유도되는 백신은 PCV로 나타났다. 

 

PPSV는 혈청형이 더 많아 여러 균에 대비할 수 있는 반면 PCV는 혈청형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예방 효과는 더 큰 것으로 보고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박스뉴반스는 9건의 허가 임상을 통해 면역원성, 내약성, 안전성이 확인되며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본, 호주 등 60여개국에 허가를 받았다.

 

오래 전부터 어린이 NIP 대상이었던 프리베나13은 연간 400억 넘는 대형 백신으로 연매출 800억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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