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및 피부궤양에 따른 감염증 치료에 쓰이는 '일바돈크림'(일동제약)이 있다.

전문약으로 설파디아진은 성분 일바돈은 약 50년간 오래도록 사용됐지만, 공급이 끊어졌다.

일바돈은 6년 전부터 공급이 중단됐다.

통풍약 '명인날카리신정'(명인제약)도 약 30년간 쓰였지만, 4년 전부터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명인날카리신처럼 니솔디핀 성분 항고혈압제 '씨스코이알서방정'(현대약품)과 기관지 천식 치료제 '코딜라트정'(코오롱제약) 등 4년 전부터 공급이 끊어졌던 약들이 많아졌다.

프로카인 성분 국소마취제 '대한프로카인2%주'(대한약품)도 4년 전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래 전부터 공급 중단된 다국적제약사들의 제품(외자약)들 역시 적지 않았다.

심장질환 치료제 '이수푸렐주'(화이자), 골격근 이완제 '님벡스주'(미쓰비시다나베), 다뇨 치료제 '미니린나잘스프레이'(페링) 등도 4년 전부터 공급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약은 대부분 30~50년간 쓰여온 전문약인데, 현재 허가가 유지되고 있다.

이처럼 공급이 중단된 약들은 수입이 쉽지 않는 데다 원료 문제 및 원가 상승 등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