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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온코크로스, 'AI 항암·재생의학 신약' 개발 협력…연구 확대

면역질환 이어 항암제 등 후보물질 신규 적응증 탐색 연구 계약…공동 연구 다각화 "모범적 협업 사례"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기사입력 2024/05/22 [08:52]

JW중외제약·온코크로스, 'AI 항암·재생의학 신약' 개발 협력…연구 확대

면역질환 이어 항암제 등 후보물질 신규 적응증 탐색 연구 계약…공동 연구 다각화 "모범적 협업 사례"

구연수 master@newsmac.co.kr | 입력 : 2024/05/22 [08:52]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벤처 온코크로스(대표 김이랑)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항암 및 재생의학 분야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AI를 이용, 신규 타깃 질환(적응증)을 탐색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온코크로스의 ‘랩터(RAPTOR) AI’가 활용되는데, 랩터 AI는 신약후보물질이나 기존 개발된 약물에 대한 최적의 적응증을 스크리닝하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제약사의 신약 개발에 필요한 AI 역량을 지원함으로써 전통적인 약물 발굴 방식보다 높은 정확도와 낮은 비용으로 빠르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022년 AI 기술을 이용한 신규 적응증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온코클로스 플랫폼 기술

JW중외제약은 온코크로스와의 해당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면역질환 적응증 확장에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후속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며, 1차 면역질환 적응증 탐색에서 확인한 랩터 AI의 기술력을 이번 공동 연구에도 적용, 항암 및 재생의학 신약 파이프라인의 새로운 적응증 탐색 기간을 단축시키고, 임상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번 계약은 랩터 AI의 효용성과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이번 연구가 국내 AI 혁신신약 개발 영역에서 대형 제약사와 바이오텍 사이의 모범적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W 박찬희 JW CTO(최고기술책임자)는 “JW가 집중하고 있는 혁신신약 개발은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적응증 확장 연구에 높은 연구개발(R&D) 역량과 막대한 비용, 시간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갖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텍과의 다각적 연구 협력을 통해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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